中상무부 "미중 무역협상 대표 11월1일 전화통화"

기사등록 2019/10/31 13:43:07

"양국 협상팀은 긴밀한 소통 유지 …협상, 순조롭게 진행 중"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칠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소로 미중 정상회담이 제3국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 대표가 내달 1일 전화통화를 한다.

31일 중국 상무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중은 기존 계획에 따라 협상 등 여러 가지 사안을 추진하려 한다”면서 “양측 대표는 이번주 금요일(11월1일) 다시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또 “양국 협상팀은 줄곧 긴밀한 소통을 유지 중”이라면서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상무부는 양측 대표가 어떤 대화를 나눌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칠레 APEC 취소로 미중 정상회담의 제3국 개최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날(30일)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양측 대표는 지난 25일 전화통화를 해 협상문 일부에 대해 기본적으로 기술적 협의를 마쳤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조만간 양국 대표는 다시 전화통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의 메이신위 연구원은 이날 "양국이 협상 타결을 위해 전념한다면 칠레 APEC 취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메이 연구원은 또 “만약 미중이 합의를 달성했다면 회담 개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회의는 중립적인 제3국에서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30일 "현재로서는 2차 회담 장소가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대체 장소에 관해 가능한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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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10/31 13:43: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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