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급행철도로 연결…세계적 도시 수준 교통망 완성"
제1순환 2곳 복층화·제2순환 2026년 전구간 개통
수도권 동서횡단·사상~해운대, 대심도 지하도로 추진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정부가 31일 발표한 '광역교통 2030'은 철도망 확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광역교통망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재편하고 철도망을 2030년까지 현재의 2배로 확대해 광역거점 간 통행시간을 30분대로 줄인다는 복안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광역교통 2030' 선포식에서 "수도권 주요 거점을 광역급행철도로 빠르게 연결해 파리, 런던 등 세계적인 도시 수준의 광역교통망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2023년)과 신안산선(2024년)을 계획대로 준공할 방침이다. B·C노선은 착공 일정을 예정보다 앞당겨 추진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수도권 인구의 77%가 급행철도 수혜지역에 놓일 것으로 전망했다.
더 나아가 서부권 등에 신규 노선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방안이 확정되면 수도권 수혜지역은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광역철도 노선도 손본다. 4호선(과천선) 등을 개량해 급행운행을 실시하고 인덕원~동탄 등 신설 노선도 급행으로 건설한다. 급행 운행비율을 현재 16%에서 2030년 35%로 2배 이상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철도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수도권에선 수인선(2020년)과 대곡~소사선(2021년)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측을 보강한다. 지방에선 부산·울산권 사상~하단선(2023년), 광주권 광주2호선(2025년) 등 도시철도를 강화, 구축한다. 부산·울산권 일광~태화강(2021년) 등 기존 철도 노선을 활용한 광역철도로 수송력도 높일 예정이다.
트램 등 신규 교통수단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성남 트램 등 GTX 거점역 연계 교통수단과 대전2호선 트램, 위례신도 트램 등 지방 대도시, 신도시의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외곽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트램과 철도를 연결하는 '트램-트레인' 도입도 검토한다.
도심 교통량 분산 및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도로의 간선 기능도 강화한다.
제1순환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인 서창~김포, 판교~퇴계원 2곳의 도로를 복층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제2순환고속도로는 미착공 구간을 서둘러 공사에 착수해 2026년 전 구간을 개통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주요 간선 상습정체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대심도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수도권 동서횡단축 등 주요 간선도로(연구용역 중), 부산·울산권 사상~해운대(민자적격성 조사 중)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지하부는 자동차, 지상부는 BRT·중앙버스차로 등 대중교통차로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최기주 대광위원장은 "간선급행망을 조기에 구축하고 연계교통을 강화해 수도권 내 주요 거점과 서울 도심을 30분대에 연결함으로써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부과제별 추진계획을 마련해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광역교통 2030' 선포식에서 "수도권 주요 거점을 광역급행철도로 빠르게 연결해 파리, 런던 등 세계적인 도시 수준의 광역교통망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2023년)과 신안산선(2024년)을 계획대로 준공할 방침이다. B·C노선은 착공 일정을 예정보다 앞당겨 추진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수도권 인구의 77%가 급행철도 수혜지역에 놓일 것으로 전망했다.
더 나아가 서부권 등에 신규 노선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방안이 확정되면 수도권 수혜지역은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광역철도 노선도 손본다. 4호선(과천선) 등을 개량해 급행운행을 실시하고 인덕원~동탄 등 신설 노선도 급행으로 건설한다. 급행 운행비율을 현재 16%에서 2030년 35%로 2배 이상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철도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수도권에선 수인선(2020년)과 대곡~소사선(2021년)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측을 보강한다. 지방에선 부산·울산권 사상~하단선(2023년), 광주권 광주2호선(2025년) 등 도시철도를 강화, 구축한다. 부산·울산권 일광~태화강(2021년) 등 기존 철도 노선을 활용한 광역철도로 수송력도 높일 예정이다.
트램 등 신규 교통수단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성남 트램 등 GTX 거점역 연계 교통수단과 대전2호선 트램, 위례신도 트램 등 지방 대도시, 신도시의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외곽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트램과 철도를 연결하는 '트램-트레인' 도입도 검토한다.
도심 교통량 분산 및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도로의 간선 기능도 강화한다.
제1순환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인 서창~김포, 판교~퇴계원 2곳의 도로를 복층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제2순환고속도로는 미착공 구간을 서둘러 공사에 착수해 2026년 전 구간을 개통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주요 간선 상습정체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대심도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수도권 동서횡단축 등 주요 간선도로(연구용역 중), 부산·울산권 사상~해운대(민자적격성 조사 중)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지하부는 자동차, 지상부는 BRT·중앙버스차로 등 대중교통차로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최기주 대광위원장은 "간선급행망을 조기에 구축하고 연계교통을 강화해 수도권 내 주요 거점과 서울 도심을 30분대에 연결함으로써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부과제별 추진계획을 마련해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