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지표로 사업장·지역 맞춤 보건정책 세운다

기사등록 2019/10/28 16:17:08

건보공단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 제공

100인 이상 사업장·보건소 담당자 등 이용

【세종=뉴시스】강원도 원주혁신도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옥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강원도 원주혁신도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옥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노동자와 주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건의료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 결과와 주요 만성질환 지표가 100인 이상 사업장과 지방자치단체에 공개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 최신년도 자료를 28일부터 100인 이상 사업장 및 지자체 보건소 보건담당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는 사업장 및 지역 단위별 건강검진 결과 및 주요 만성질환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표다. 고혈압·당뇨병·암 등 15개 질환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해 산출한 55종의 건강검진 및 만성질환 관련지표와 항생제 관련지표, 기대수명 지표를 포함한 총 57종의 지표로 구성돼 있다.

20세 이상 전 국민의 진료 데이터와 건강검진 데이터, 자격 및 보험료 등 데이터가 분석돼 있다. 사업장 단위, 읍·면·동 단위, 장애인 단위의 세부 인구집단별 건강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는 유일하다.

이번 지표를 통해 사업장과 보건소에선 2002년부터 2018년까지의 지역 및 사업장 단위별 건강검진 결과와 고혈압, 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의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의 지역단위 항생제 처방률 및 사용량 실태를 확인해 적정한 항생제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2004년부터 2018년까지의 지역별 기대수명 및 소득분위별 기대수명의 격차도 확인할 수 있다.

100인 이상 사업장 및 지자체 보건소 보건담당자라면 누구나 자료에 접근해 관련 지표를 조회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건강검진 지표로 사업장·지역 맞춤 보건정책 세운다

기사등록 2019/10/28 16:17:0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