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세계군인경기대회 여자축구 한국전 승리 소식 보도

기사등록 2019/10/26 11:40:30

조별예선 3전 전승 후 준결승에서 한국 2-0 꺾고 결승행

【서울=뉴시스】 북한 여자축구대표팀. (뉴시스DB)
【서울=뉴시스】 북한 여자축구대표팀. (뉴시스DB)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북한 매체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한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26일 "우리나라 녀자축구선수들이 남조선팀을 2-0을 타승하고 대회 결승경기에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이번 대회 여자축구경기는 북한과 한국, 중국, 독일 등 8개 나라가 참가해 2개조로 나눠 진행됐다.

북한은 조별예선에서 브라질(3-0), 프랑스(4-0), 카메룬(2-0)을 차례로 물리치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4일 열린 한국과의 준경승 경기에서 북한 김윤미 선수가 경기시간 29분께 첫 골을 넣은데 이어 39분께는 리해연 선수가 추가 득점했다.

노동신문은 "전반전 시작부터 북한이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고, 높은 기술전술적 우세로 상대팀을 압박하며 드센 공격을 들이댔다"고 경기 상황을 전했다.

한편, 북한매체는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년 월드컵 경기대회 아시아지역 예선 2차 조별예선 한국과 경기에 대해 "치열한 공방전 속에 벌어진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고 간략하게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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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세계군인경기대회 여자축구 한국전 승리 소식 보도

기사등록 2019/10/26 11:40: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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