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상 진전 소식에 뉴욕증시 상승…S&P500 한때 최고치

기사등록 2019/10/26 05:39:51

【뉴욕=AP/뉴시스】뉴욕 증권거래소에서 8월15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 2019.10.26.
【뉴욕=AP/뉴시스】뉴욕 증권거래소에서 8월15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 2019.10.26.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를 둘러싼 긍정적인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권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6%(152포인트) 상승한 2만6958.06을 나타냈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12포인트) 오른 3022.55에 장을 마쳤다. S&P 500은 장중 한때 3026.12까지 올라 지난 7월2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3025.86)를 넘어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8243.12로 0.7%(57포인트) 상승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였다는 보도 이후 주가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MAI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존 잘러는 "무역 관련 이슈가 여전히 시장 움직임을 지배한다는 걸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건설, 광산 등 장비 생산 업체 캐터필러 주가는 3.6% 급등했다. 앞서 캐터필러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올해 이익 전망치를 낮췄다.

CNBC 등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미국 측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류허 중국 부총리와 전화 통화를 한 이후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1단계 합의(phase one deal)와 관련해 미중은 일부 분야에서 최종 단계를 앞두고 있다.

USTR은 "차관급에서 논의가 계속될 것이며 고위급은 조만간 또 통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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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10/26 05:39: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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