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빈 노동당 대표에 서한
"EU가 1월말 연기 허용하면 총선 여부 다음주 표결"
"내달 15· 20일로 연기되면 의회 관련법 비준 서둘러야"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내년 1월까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연기를 승인한다면 오는 12월 12일 조기 총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에게 전달한 서한을 공개하며 EU가 브렉시트 연기를 1월 말까지 승인한다면 12월 12일 조기 총선안을 하원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EU가 의회 요청대로 우리가 1월 31일까지 잔류해야 한다며 연기를 승인한다면 명백히 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이 경우 하원은 12월 12일 총선 실시를 놓고 다음주 표결을 하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EU가 11월 15일 또는 30일 같이 단기적 연장만을 허용할 수도 있다"며 이럴 경우 노딜(합의 결렬) 브렉시트를 막기 위해 의회가 조속한 브렉시트 이행법 비준에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U는 영국 하원이 지난 22일 브렉시트 이행법 입법을 중단하자 이달 31일 예정된 브렉시트 시한을 연기할지 검토 중이다. 영국은 내년 1월 31일까지 브렉시트 연기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email protected]
존슨 총리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에게 전달한 서한을 공개하며 EU가 브렉시트 연기를 1월 말까지 승인한다면 12월 12일 조기 총선안을 하원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EU가 의회 요청대로 우리가 1월 31일까지 잔류해야 한다며 연기를 승인한다면 명백히 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이 경우 하원은 12월 12일 총선 실시를 놓고 다음주 표결을 하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EU가 11월 15일 또는 30일 같이 단기적 연장만을 허용할 수도 있다"며 이럴 경우 노딜(합의 결렬) 브렉시트를 막기 위해 의회가 조속한 브렉시트 이행법 비준에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U는 영국 하원이 지난 22일 브렉시트 이행법 입법을 중단하자 이달 31일 예정된 브렉시트 시한을 연기할지 검토 중이다. 영국은 내년 1월 31일까지 브렉시트 연기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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