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무심기에는 울산항만공사와 동부지방산림청,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동부산림청과 트리플래닛이 함께 부지를 마련해 정리작업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 19일 열린 첫 행사에서 참여기관·단체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나무 심기에 나섰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숲 조성을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이 챌린지는 개인이나 기업이 머그잔이나 텀블러, 에코백 등 친환경 제품을 촬영한 뒤 '#울산항아그위그'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 1장당 울산항만공사에서 강원 산불 피해지역에 나무 1그루, SK에서 베트남에 맹그로브 나무 1그루씩 기부한다.
현재까지 약 3500명이 챌린지에 참여한 가운데 울산항만공사는 누적 참여인원 5000명을 달성해 연말까지 산불 피해지역에 5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에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줄 수 있도록 환경을 가꾸고 복원하는 일에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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