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원천 차단하자"…충북도, 백신 일제접종 추진

기사등록 2019/10/20 09:50:52

【청주=뉴시스】충북 도내의 한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충북 도내의 한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소·염소 26만 마리에 대해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월 구제역이 발생했던 충주 지역의 돼지 7만 마리는 보강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소규모 농가와 발생 지역의 양돈농가는 시·군에서 백신을 무상 공급한다. 전업농가는 축협 동물병원에서 농장주가 백신을 구입해 예방접종을 하면 구입비의 50%를 지원받는다.

예방접종은 소 50마리 미만 사육농가는 공수의사가 하고, 대규모 농가와 양돈농가는 자체 접종이 원칙이다.

다만 농가에서 스스로 접종이 어려우면 백신 접종을 지원할 방침이다.

소 50마리 이상 100마리 미만, 돼지 200마리 미만, 염소 사육농가는 공수의사 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가 자체 사업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추진한다.

도는 일제접종 4주 뒤에 취약 축종인 젖소, 육우, 돼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항체 양성률 검사에 들어간다.

항체 양성률 기준치는 소 80% 이상, 돼지 30% 이상, 염소 60% 이상이다.

기준치 미만 농가는 과태료 부과, 추가 백신접종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과태료는 1차 적발 때 500만원, 2차 750만원, 3차 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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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10/20 09:50: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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