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남목마성 역사누리길 사업 본격 추진

기사등록 2019/10/17 16:59:27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조선시대 군사용 말을 육성하던 곳인 남목마성 역사누리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동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동구 동부동 쇠평마을부터 남목마성까지 약 2.2㎞구간에 추진된다.
 
총 사업비 6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1월에 본격 공사에 들어가 9월께 준공된다.
 
조선시대 때 남목일대는 군사용 말을 관리하기 위한 남옥목관을 설치하고 감목관을 파견해 말을 보살피도록 한 곳이다.

현재 동구 동부동 봉대산 일원에는 당시 말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만든 남목마성 일부 흔적이 남아있다.
 
동구는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남목마성 근처에 '감목관 비석'을 설치하고 등산로 5개소에 말 모양의 벤치를 설치한다.
 
아울러 기존 등산로의 낡은 목교를 교체하고 위험구간을 정비해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남목마성을 찾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방향안내 조형물과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경관조명과 꽃군락지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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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남목마성 역사누리길 사업 본격 추진

기사등록 2019/10/17 16:59: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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