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연예인들 설리 사망에 애도 물결…엠버 활동 중단

기사등록 2019/10/15 16:28:04

【서울=뉴시스】 설리(사진=JTBC 제공)
【서울=뉴시스】 설리(사진=JTBC 제공)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룹 '에프엑스' 출신 엠버 등 중화권 연예인들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15일 신랑 연예채널 등에 따르면 설리와 함께 에프엑스 맴버로 활동했던 엠버는 14일 자신의 SNS에 “최근 발생한 일에 따라 예정된 활동을 중단한다,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엠버는 16일 조문할 예정이다.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한 엠버는 지난 9월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미국 스틸 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대만 가수 차이이린(蔡依林), 대만 배우 겸 가수 양청린(杨丞琳), 대만 연예인 옌야룬(炎亞倫), 중국 배우 구리나자(古力娜扎) 등이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설리는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매니저가 마지막 통화를 한 후 연락이 끊긴 설리의 집으로 찾아가서 처음 확인됐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도 충격에 빠졌다.

대부분 네티즌들은 인터넷에서 설리의 사망에 대한 소식을 검색하며 애도를 표했다. 웨이보와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설리 사망과 관련된 글의 조회수가 수억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와 같은 그룹에서 활동했던 중국인 맴버 빅토리아는 설리의 사망에 애도를 표하지 않아 일부 네티즌의 비난을 받고 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빅토리아를 향한 비난은 또다른 온라인 폭력"이라면서 자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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