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 등 6개 단체 국감 앞두고 집회
농산물값 폭락·자연재해 특별지원대책 촉구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등 6개 농민단체는 15일 오전 9시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제주 농산물에 대한 해상물류비 국비 지원 사업을 국회가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제주지 농산물 해상물류비 국비 지원 사업을 약속했지만 매번 공염불이 지나지 않았다”며 “막대한 물류비로 제주 농산물의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으며, 곧 제주 농민들의 소득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겨울 먹거리의 60~70%를 생산하는 제주 농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볼 수밖에 없으며, 이는 지역 농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라며 “국회는 예산 심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