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전남 경제 투어 후 3개월 만 재개
삼성 국내 공장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
文, 13조1000억 공격 투자 삼성 기업 격려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방문해 임직원 격려
통합운영센터 찾아 화상통화로 직원 소통
충남 경제인과 오찬…경제 활력 방안 논의
오후엔 '해양수산 신산업 발전 전략' 보고
문 대통령이 삼성 국내 공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30일 경기 화성 삼성전자 공장을 찾아 시스템반도체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삼성디스플레이 신규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신규 투자 협약식을 축하하면서도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강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투자계획 발표 ▲조현일 그릭광학 대표 상생 협력 성공 사례 발표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공급-수요기업 간 상생 협력 협약식 ▲투자협약식 순서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13조1000억원의 공격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1위를 추구하는 삼성 디스플레이 기업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제조업 근간인 디스플레이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강국을 만들기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상생협력 협약식도 이어졌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등 상생 협력에 기반해 산업생태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내용이 골자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및 공급 안정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번 행사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부 장관, 강훈식·이명수 국회의원, 양승조 충남도지사,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대표 및 학과 학부·대학원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강기정 정무수석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충남 지역경제인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충남 중소기업연합회장, 충남 상인연합회장, 청년 창업가협회 충청지회장, 충남 수출기업협회 회장, 충남 농공단지 협의회회장 등 충남의 중소기업, 소상공인들 4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충남경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충남이 발표한 해양수산 발전 전략을 착실히 추진해 새로운 충남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관계 부처가 충남도와 긴밀히 협조해 충남 경제인의 건의 과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충남의 해양수산 발전전략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 중인 '지역경제투어' 행보 중 하나로 ▲전북 군산(지난해 10월30일) ▲경북 포항(11월8일) ▲경남 창원(12월13일) ▲경남 울산(12월17일) ▲충남 대전(1월24일) ▲부산(2월13일) ▲대구(3월22일) ▲강원(4월26일) ▲충북(5월22일) ▲7월12일(전남)에 이어 11번째 지역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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