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발달장애인 인권연극 '빨주노초파남보연'

기사등록 2019/10/08 11:04:19

발달장애인의 실제 사례 연극으로 재구성

【서울=뉴시스】 빨주노초파남보연 연극 리플렛. 2019.10.08. (사진=양천구 제공)
【서울=뉴시스】 빨주노초파남보연 연극 리플렛. 2019.10.08. (사진=양천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장애인권교육센터는 발달장애인 인권연극 '빨주노초파남보연'을 10일과 11일 이틀간 3회에 걸쳐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발달장애인 인권연극 '빨주노초파남보연'은 발달장애인의 세상사를 이야기를 색으로 표현하는 작품이다. 구는 발달장애인들이 겪은 인권 차별, 배제 사례를 연극으로 재구성했다.

4월 양천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사업으로 시작된 '발달장애인이 연극으로 전하는 우리들의 권리이야기'를 통해 모인 발달장애인 당사자 8명이 직접 배우로 출연한다. 이들은 25회에 걸쳐 대본 작성과 연극 연습을 해왔다.

공연은 10일 오후 3시, 11일 오전 10시30분, 오후 3시에 양천구 해누리타운(목동동로 81) 2층 아트홀에서 열린다.

사전에 신청 받은 관내 유관기관 발달장애인과 가족, 관계자 등 60여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구민은 공연 당일 현장접수 후 관람할 수 있다.

신연주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장은 "우리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말을 하지만 소통하고 있고 각자 다양한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지만 함께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하고 있다"며 "본 공연을 통해 각각의 색이 모여 만들어지는 무지개처럼 서로의 다름이 우리의 '같음'으로 닿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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