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인근에서 주민에게 발견돼 포획 후 살처분
채혈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아
7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께 파주시 법원읍 눌노천 둑방길에서 집돼지 1마리가 돌아다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대는 신고자의 트랙터를 빌려 돼지를 포획한 뒤 인근 법원읍사무소 직원에게 인계했다.
해당 지역은 ASF 확진농장 반경 10㎞ 내 방역대에 포함되는 지역으로, 인근에는 2개 양돈농장이 있다.
방역당국이 양돈농가에 확인한 결과 2곳 모두 “분실된 돼지가 없다”고 밝혔다.
파주시 관계자는 “일단 방역대 안에서 돼지가 돌아다니면 위험하기 때문에 채혈과 임상관찰을 한 뒤 살처분 지역으로 보내 함께 처리했다”며 “채혈한 시료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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