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에 'DMZ 내 환경부 예찰인력 투입' 협조 요청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4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와 원인 규명을 위해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을 주문했다.
조 장관은 이날 인천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우리의 기대와 노력과는 반대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국내 양돈농가 확진이 13건으로 증가하고, 특히 비무장지대(DMZ) 내 멧돼지 폐사체에서 처음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언론에서는 감염 경로가 멧돼지라고 단정짓는 분위기"라며 "첫 확진 후 보름 이상이 지났음에도 정확한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멧돼지 감염 결과에 이목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했다.
그는 "(멧돼지 바이러스 검사) 분석 물량 증가로 환경과학원 직원들의 노고가 많으신 것으로 안다"면서도 "인력 충원을 비롯한 가용 자원을 모두 활용해 정확하고 신속한 분석을 위해 최선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또 국방부에 DMZ 내 환경부의 예찰 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한 사실을 전하며 "당장 예찰 인력을 2배 이상 늘려서다로 아주 철저하게 접경지역 예찰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환경과학원은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난해 8월부터 멧돼지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검사한 멧돼지 수는 1100여 마리다.
[email protected]
조 장관은 이날 인천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우리의 기대와 노력과는 반대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국내 양돈농가 확진이 13건으로 증가하고, 특히 비무장지대(DMZ) 내 멧돼지 폐사체에서 처음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언론에서는 감염 경로가 멧돼지라고 단정짓는 분위기"라며 "첫 확진 후 보름 이상이 지났음에도 정확한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멧돼지 감염 결과에 이목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했다.
그는 "(멧돼지 바이러스 검사) 분석 물량 증가로 환경과학원 직원들의 노고가 많으신 것으로 안다"면서도 "인력 충원을 비롯한 가용 자원을 모두 활용해 정확하고 신속한 분석을 위해 최선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또 국방부에 DMZ 내 환경부의 예찰 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한 사실을 전하며 "당장 예찰 인력을 2배 이상 늘려서다로 아주 철저하게 접경지역 예찰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환경과학원은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난해 8월부터 멧돼지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검사한 멧돼지 수는 1100여 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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