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8년 주거침입 성범죄 통계
서울·경기서 다발…가해자 '타인' 58%
전과 있던 경우 62%…9범 이상 13%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2014~2018년 주거침입 성범죄 관련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 발생 건수는 1611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4년 329건, 2015년 334건, 2016년 342건, 2017년 305건, 2018년 301건 발생했다. 전체 주거침입 성범죄 발생이 많았던 지역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 김 의원은 별도 통계를 이용해 주거침입 성범죄 가해자가 '전혀 모르는 사람'인 경우가 가장 많은 58%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웃, 지인, 애인이 가해자인 경우가 뒤를 이었다.
가해자에게 전과가 있었던 경우는 62%로, 5범 이상은 26%였고 9범 이상인 경우도 13%에 달했다. 초범은 38% 비중을 차지했다고 김 의원 측은 전했다.
김 의원은 "주거침입성범죄가 줄지 않아 특별대책이 필요하다"며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에 대한 치안 강화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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