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정경심 검찰 소환' 침묵…"검찰 개혁 속도낼 것"

기사등록 2019/10/04 09:26:20

조국, 검찰 개혁 두고 "당면한 현안이자 저의 소명"

부인 검찰 소환 말 아껴…"앞으로도 성실 임할 것"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2019.10.04.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2019.10.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나운채 기자 = 검찰이 정경심(57) 동양대학교 교수에 대한 1차 소환 조사를 진행한 가운데 조국(54) 법무부 장관이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조 장관은 4일 오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오늘도 법무부 장관으로 할 일을 하겠다"며 "당면한 현안이자 제 소명인 검찰 개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법무부와 여당의 협의가 있었고, 대통령의 지시도 있었다"며 "법무부가 할 수 있는 일을 속도감 있게, 과감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조 장관은 부인에 대한 검찰 소환 조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정 교수가 전날 첫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심경은 어떤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전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정 교수를 비공개 피의자 소환해 8시간가량 조사했다. 정 교수 측은 건강 상태를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청했고, 검찰은 일단 정 교수를 귀가토록 조치한 뒤 추후 다시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조 장관은 이와 관련해 "검찰 수사에 관련해서는 일체 말씀 드릴 수 없으니 여러 번 양해 구한 바 있다"며 "이번도 마찬가지다. 저희 가족은 앞으로도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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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10/04 09:26: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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