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피해 잇따라…3명 경상·844가구 정전

기사등록 2019/10/02 13:01:43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2일 태풍 ‘미탁’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 구좌중앙초등학교 본관 지붕이 파손됐다. 천장이 무너지면서 교실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019.10.02.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2일 태풍 ‘미탁’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 구좌중앙초등학교 본관 지붕이 파손됐다. 천장이 무너지면서 교실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019.10.02.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MITAG)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30분 기준 3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

강풍으로 주택이 파손된 8세대 25명은 제주 성산읍사무소로 임시대피한 상태다. 복구 전까지 동부사회복지관에 머물 예정이다.

재산 피해로는 주택 5채와 창고 3동, 비닐하우스 3동 등이 접수됐다.

제주 성산읍과 구좌읍 844가구는 정전 피해를 봤다. 현재 570가구(67.5%)만 복구가 끝나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하늘과 바닷길 통제도 이뤄지고 있다.

【제주=뉴시스】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하면서 내린 빗줄기에 2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주택이 침수돼 소방대원이 배수지원에 나서고 있다. 2019.10.02. (사진=제주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하면서 내린 빗줄기에 2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주택이 침수돼 소방대원이 배수지원에 나서고 있다. 2019.10.02. (사진=제주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인천에서는 항공기 3편이 결항됐고, 제주에서는 256편이 결항될 예정이다. 57개 항로 80척의 여객선도 발이 묶였다.

지리산·한라산 등 국립공원 21곳의 탐방로 515개 통행 역시 제한됐다.
 
정부는 이날 오전 9시에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를 종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중대본 대응 수위를 2단계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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