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제 뉴욕 콘도에 문준용 살았다면 곽상도에 10억 준다"

기사등록 2019/09/25 21:16:05

곽상도 vs 문준용 설전에 가세 "아직도 물어뜯나"

"검사에 민정수석까지 하신 분이 창피한 줄도 모르고"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무소속 손혜원 의원 2019.08.2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무소속 손혜원 의원 2019.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25일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벌이고 있는 설전에 가세했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준용씨가 뉴욕 제 콘도에 산 적이 있다면 곽상도 의원 10억 드린다. 만일 아니라면 제게 500원만 주세요"라고 적었다.

그는 또다른 페이스북 글에선 "제 뉴욕 아파트 얘기라면 제게 물으셔야죠"라며 "아직도 문준용 물어뜯기입니까. 문준용씨가 단 하루라도 뉴욕 제 아파트에 살았다면 제가 곽상도 의원님께 당장 10억 드리겠다. 아니라면 제게 만원만 주십시오"라고 썼다.

그러면서 "검사에 민정수석까지 하신 분이 창피한 줄도 모르고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도 아니고 뭐하는 것인지. 쯧"이라고 혀를 찼다.

곽 의원은 지난 22일 문 대통령의 며느리 장모 씨와 관련해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준용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곽 의원, 자신있게 밝힌다. 제 아내는 시아버지 찬스를 쓸 필요가 없는 훌륭한 인재"라고 반박했다.

곽 의원은 같은 날 문씨의 미국 유학에 대해 다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며느리의 시아버지 찬스에 대해서만 밝히고 유학 얘기는 쏙 빼고 얘기를 안 해주니 궁금하다"라며 "미국 유학시절, 손혜원 의원의 뉴욕 맨하탄 빌라에서 생활한 적 있나. 문준용씨가 뉴욕생활 3년여 동안 수억원을 썼을 것이라는 보도가 있는데, 명문 예술대학 파슨스(1년 학비 약 5000만원) 대학원 과정 학비와 주거비·차량유지비·생활비 등 유학자금은 총 얼마이고 그 자금들은 어떻게 마련했나"라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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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제 뉴욕 콘도에 문준용 살았다면 곽상도에 10억 준다"

기사등록 2019/09/25 21:16: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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