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국무총리 나서야"

기사등록 2019/09/25 08:48:48

"범정부차원에서 총력 대응해야 한다"

"방역행정은 허점투성이 심각한 상태"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2019.09.24.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2019.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광호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는 것에 대해 "국무총리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범정부차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인을 알아내야 차단이 가능할 텐데 농림부, 환경부, 통일부 모두 입장이 제각각이고 전염경로 파악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확산조짐에도 속수무책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손 놓고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농민들의 마음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며 "잇따른 태풍 피해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까지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방역행정은 허점투성이고 방역대책은 심각한 상태"라며 "우리 농민에게 더 이상의 피해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긴급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후 생각에 잠겨 있다. 2019.09.24.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긴급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후 생각에 잠겨 있다. 2019.09.24. [email protected]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관계 긴급장관회의'를 열고 "이제 내부 확산을 막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우리의 대응은 약간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단호하고 신속하게, 때로는 매뉴얼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저녁 인천 강화군 송해면 소재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면서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총 5곳으로 늘어났다. 지난 17일 파주에서 처음 발병한 이후 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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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국무총리 나서야"

기사등록 2019/09/25 08:48: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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