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장관은 이날 국내 1호 경북 구미공단 입주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방문해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우리 기업인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코오롱 인더스트리 직원들의 의지와 노력이 일본 수출규제조치로 인한 엄중한 상황을 극복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공단은 새로운 산업의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구미형 일자리라는 신산업 유치를 시작으로 핵심소재 부품·장비 국산화 생산거점 단지이자 스마트 산업단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디스플레이에 활용되는 폴리이미드 소재 및 제조 공정의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이 회사는 선제적인 민관 합동 투자를 통해 산업소재와 필름·전자재료 분야에서 현재의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성 장관은 구미공단 방문에 이어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구미공단에서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위한 정부 포상도 이뤄졌다.
이를 통해 동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 10점과 산업부 장관표창 6점 등 총 16점이 개인과 단체에 주어졌다.
성 장관은 "우리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도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마련하고, 후속 조치로 스마트산단을 2030년까지 20개를 지정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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