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웡, 미중관계 이래라저래라할 자격 없어"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의 주역 중 한 명인 조슈아 웡(중국명 황즈펑)이 미국을 방문해 미중 무역협상에 홍콩 문제를 의제로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한 데 대해 중국이 "타국의 내정간섭을 구걸한다"며 비난했다.
1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황즈펑은 중국인으로서 도처에 다니며 다른 국가의 중국 내정간섭을 구걸하고 다닌다"면서 “내가 보기에 그는 미중 관계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화 대변인은 "홍콩 문제와 미중 무역협상에 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홍콩 사안은 중국 내정으로, 어떤 외국 정부나 국제기구, 개인도 간섭한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반대하고 홍콩을 혼란스럽게 하며 외국 세력에 의존하는 언행과 계략은 결국 실패하게 된다"며 “스스로 창피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을 방문 중인 조슈아 웡은 13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정에 '인권조항'을 포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미국 정부에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를 지지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미 의회에는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주문했다.
[email protected]
1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황즈펑은 중국인으로서 도처에 다니며 다른 국가의 중국 내정간섭을 구걸하고 다닌다"면서 “내가 보기에 그는 미중 관계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화 대변인은 "홍콩 문제와 미중 무역협상에 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홍콩 사안은 중국 내정으로, 어떤 외국 정부나 국제기구, 개인도 간섭한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반대하고 홍콩을 혼란스럽게 하며 외국 세력에 의존하는 언행과 계략은 결국 실패하게 된다"며 “스스로 창피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을 방문 중인 조슈아 웡은 13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정에 '인권조항'을 포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미국 정부에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를 지지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미 의회에는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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