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시스】김경목 기자 = 설악산국립공원 남설악 오색 지역에 설치 예정이던 케이블카 사업이 환경부 심의 과정에서 제동이 걸렸다.
원주지방환경청은 16일 강원도 양양군이 신청한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 시행시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될 뿐 아니라 환경적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부동의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주환경청은 설악산의 자연환경, 생태경관, 생물다양성 등에 미치는 영향과 설악산국립공원계획 변경 부대조건 이행 방안 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원주환경청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에서는 7회에 걸쳐 주요 쟁점을 논의했고 부동의 4명, 보완 미흡 4명, 조건부 동의 4명 등 찬반 측 추천위원 12명의 의견이 엇갈렸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립생태원 등 전문 검토기관에서도 사업 시행시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지 단편화, 보전가치 높은 식생의 훼손, 백두대간 핵심구역의 과도한 지형변화 등 환경 영향을 우려해 부정적 의견을 내놓았다.
원주환경청 관계자는 "전문 기관·전문가들의 검토 등 객관적·과학적 절차를 거쳐 협의 방향을 신중히 결정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원주지방환경청은 16일 강원도 양양군이 신청한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 시행시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될 뿐 아니라 환경적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부동의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주환경청은 설악산의 자연환경, 생태경관, 생물다양성 등에 미치는 영향과 설악산국립공원계획 변경 부대조건 이행 방안 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원주환경청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에서는 7회에 걸쳐 주요 쟁점을 논의했고 부동의 4명, 보완 미흡 4명, 조건부 동의 4명 등 찬반 측 추천위원 12명의 의견이 엇갈렸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립생태원 등 전문 검토기관에서도 사업 시행시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지 단편화, 보전가치 높은 식생의 훼손, 백두대간 핵심구역의 과도한 지형변화 등 환경 영향을 우려해 부정적 의견을 내놓았다.
원주환경청 관계자는 "전문 기관·전문가들의 검토 등 객관적·과학적 절차를 거쳐 협의 방향을 신중히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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