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노데라 전 방위상 "한일관계 냉각기 필요해"

기사등록 2019/09/05 17:02:56

【도쿄=AP/뉴시스】오노데라 이쓰노리 전 일본 방위상. 2017.08.29
【도쿄=AP/뉴시스】오노데라 이쓰노리 전 일본 방위상. 2017.08.29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전 일본 방위상이 악화된 한일 관계에 대해 "냉각기가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 보도했다. 

집권 자민당의 안전보장조사 회장을 맡고 있는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지난 4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할 수 밖에 없다"며 냉정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한국이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종료를 결정한 데 대해서는 "수출관리(수출규제)를 둘러싼 대립이 왜 지소미아로 연결되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따른 북한 미사일 대응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는 초동 대처에 문제는 없으며 미국을 경유해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은 없다고 했다.

다만 한미일 3개국간 대북 연대가 흔들리고 있다는 "잘못된 메시지"가 북한, 중국, 러시아에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어 심각한 문제라는 인식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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