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태풍 '링링' 최악의 경우 예상해 대비하자"

기사등록 2019/09/05 13:38:03

【제주=뉴시스】원희룡 제주지사가 5일 오전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주도청 제공)
【제주=뉴시스】원희룡 제주지사가 5일 오전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주도청 제공)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로 북상하는 태풍 ‘링링’ 피해를 최악의 경우로 예상해  농민들의 아픔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달라”고 5일 당부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며 “추석을 앞두고 호우 피해에 태풍 피해 우려까지 겹치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이번 태풍은 2012년 제주에 영향을 줬던 볼라벤과 유사한데다,  기상청이 이례적으로 피해 가능성이 크다며 전국에 긴장을 당부하고 있다”며 “태풍은 최악의 경우를 염두해 준비하고 최소의 피해로 지나갈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제주는 지난 8월말 집중호우로 감자, 당근, 마을, 무, 양파 등 농작물이 물에 잠기고 파종 시기가 늦어지거나 뿌리내리는 시점에서 쓸려가 농가들의 걱정이 크다”며  “태풍을 많이 겪었다고 해서 또는 경험이 있다고 해서 태풍이 피해가는 것은 아닌 만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가동하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이날 회의 직후 세화리, 대정읍 지역을 방문해 비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동·서부지역 조합장과 간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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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태풍 '링링' 최악의 경우 예상해 대비하자"

기사등록 2019/09/05 13:38: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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