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는 5일(한국시간) 사리 감독이 훈련장에서 선수들을 지휘했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으로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사리 감독은 남아있는 선수들을 데리고 전력을 점검했다.
하루에 담배 세 갑을 태울 정도로 소문난 흡연자인 사리 감독은 2019~2020 세리에A 개막을 5일 앞둔 지난달 20일 병원을 찾았다가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리 감독은 이 여파로 유벤투스의 초반 두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지 못했다. 다행히 팀이 2연승을 거두면서 사리 감독은 마음의 짐을 어느 정도 덜어낼 수 있었다.
서서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사리 감독은 15일 피오렌티나와의 리그 3라운드를 통해 유벤투스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사리 감독은 올 여름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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