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끼 배달 혼밥족’ 증가... 전년보다 73%↑

기사등록 2019/09/05 09:22:43

평일 두번 주문도 늘어... 1인분 메뉴 주문 64% 증가

【서울=뉴시스】삼시두끼 혼밥족 일러스트
【서울=뉴시스】삼시두끼 혼밥족 일러스트

【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하루 세끼 중 두 번을 배달앱을 이용해 주문하는 ‘두끼 배달 혼밥족’이 늘고 있다.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두끼 배달 혼밥족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분 요리 주문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하루 2회이상 1인분 메뉴를 주문한 경우가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했다.

이는 혼밥족을 중심으로 배달앱을 통한 음식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다.

일주일 중 일요일이 삼시 두끼 주문 비중이 가장 높았다. 평일에도 주문 비중이 늘어 하루 2회 이상 1인분 메뉴를 주문한 혼밥족 수도 전년 동기대비 64% 늘었다.

개인 시간을 중요시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점심시간에도 혼자 여유를 즐기고 싶은 ‘직장인 혼밥족’과 퇴근 후 배달주문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비중이 늘면서 삼시두끼족들의 비중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요기요는 분석했다.

혼밥족에게 최고 인기 메뉴는 중식이었다. 삼시두끼족이 주문한 전체 메뉴 가운데 58%가 짜장면, 짬뽕, 볶음밥 등의 중식 메뉴였다. 23%는 한식을 주문했다.

김현득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데이터실장은 “주말에 배달앱을 이용하는 비중이 높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 평일까지 이용이 확대되고, 하루 두 번 배달앱을 이용해 끼니를 챙기는 삼시두끼 혼밥족들도 크게 늘었다”면서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이 일상이 된 만큼 다양한 혜택을 통해 앞으로도 요기요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뛰어난 주문 경험을 얻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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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끼 배달 혼밥족’ 증가... 전년보다 73%↑

기사등록 2019/09/05 09:22: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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