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건강할 때 효과적"···FA 시장 나설까

기사등록 2019/09/04 10:06:53

【피닉스=AP/뉴시스】LA 다저스 선발 류현진.
【피닉스=AP/뉴시스】LA 다저스 선발 류현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류현진(32·LA 다저스)은 내년 시즌 어느 유니폼을 입게 될까.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한 팀에서만 뛰었지만, 이별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 13명을 선정했다.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류현진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커리어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순위로 매겼고, 류현진은 11번째로 언급됐다.

매체는 "다저스는 2013시즌을 앞두고 류현진을 한국에서 데려왔다. 32살의 이 선수는 건강할 때 매우 효과적이었다. 2019년에도 이는 확실한 사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류현진은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여 잔류했다. 류현진과 다저스는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협상을 타결한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면서도 "이번에는 그것이 선택사항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퀄리파잉 오퍼는 한 번만 제시할 수 있고, 다저스는 이미 이 한 번을 사용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12승5패 평균자책점 2.35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3경기 부진으로 평균자책점이 1점대를 벗어났지만, 여전히 전체 1위를 지키고 있다. 빅리그 데뷔 후 가장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과 다저스가 어떤 결론에 이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류현진 외에는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 브렛 가드너(뉴욕 양키스),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라이언 짐머맨(워싱턴 내셔널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로열스), 앤서니 렌던(워싱턴), 제이슨 킵니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호세 아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 콜 칼훈(LA 에인절스), 카일 깁슨(미네소타 트윈스), 잭 휠러(뉴욕 메츠) 등이 올 시즌 뒤 팀을 떠날 수 있는 선수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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