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국 기자간담회는 불가피한 선택…靑 주도 안 해"

기사등록 2019/09/02 15:00:21

"검증 충분한지는 국민이 판단할 문제"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3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발표하고 있다. 2019.03.31.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3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발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호균 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대해 "조 후보자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번 기자간담회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윤 수석은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후보자 검증이 충분할 것이라고 판단하는가'라는 질문에 "저희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고 본다"며 "저희는 지명을 한 것이지 저희가 주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늘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요청이 단시간에 결정된 사안은 아닌 것 같은데 내부적으로 어떤 결론을 토대로 간담회를 마련했는가'라는 질문에는 "조 후보자가 당에 요청했다"고 답했다.

윤 수석은 '기자간담회를 오늘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오늘과 내일이 여야가 합의한 청문회 날짜라서 그렇게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내일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하게 될 텐데 기한 언제까지로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기한 문제는 결정되지 않았다"라며 "내일이 돼 봐야 결정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조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무산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터 대국민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 동안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해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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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9/02 15:00: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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