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생산 1.2%·투자 2.1%↑…경기지표는 두달째 동반하락(1보)

기사등록 2019/08/30 08:00:00

최종수정 2019/08/30 08:12:51


【세종=뉴시스】위용성 김진욱 기자 = 지난달 생산과 투자 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반면 소비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와 미래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경기지표는 두 달 연속 동반 하락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지수는 전월보다 1.2% 상승했다.

광공업 생산은 2.6% 증가했다. 32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자동차(6.3%), 화학제품(7.3%) 등이 증가를 이끌었다. 전자제품(-2.8%)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났다.

서비스업 생산은 1.0% 증가했다. 금융·보험(2.4%), 정보통신(2.4%) 등에서 증가가 나타났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승용차 등 내구재(-2.0%)와 의복 등 준내구재(-1.6%)는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0.9%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2.1% 증가했다. 기계류(-1.0%)에서 감소가 있었지만 자동차 등 운송 장비(11.3%) 투자가 증가폭이 컸다.

이미 이뤄진 공사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2.3% 감소했다. 건축(-2.0%)과 토목(-3.1%)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든 탓이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p) 하락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전월보다 0.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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