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필성 감독 "젊은 선수들, 경험 통해 더욱 성장해야"

기사등록 2019/08/29 17:56:50

전병우 1군 등록-채태인 말소

롯데 공필성 감독
롯데 공필성 감독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공필성 감독대행이 더 나은 팀이 되기 위해서는 젊은 선수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29일 오후 6시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치른다.

시즌 44승 3무 74패를 기록한 롯데는 9위에 머물러 있다. 10위 한화 이글스(45승 76패)에 반경기 앞선 9위다. 롯데의 전력을 감안하면 올해 9위 또는 10위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공필성 감독대행이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다. 젊은 선수들의 의욕과 투지가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

이날 채태인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지고 전병우가 엔트리에 등록됐다.

공 감독대행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전병우를 엔트리에 올렸다. 전병우는 오늘 선발 2루수로 뛴다. 채태인에게 그동안 열심히 해줬는데 미안하다고 했다. 팀도 중요하니까 이해를 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젊은 선수들이 실수를 하더라도 나쁜 시선으로 볼 게 아니다. 실수를 했다고 바로 빼면 독이 될 수도 있다. 체험을 통해서 성장하게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전날 LG 트윈스전에서 대타로 나와 끝내기 안타를 친 제이콥 윌슨과 마무리로 복귀한 손승락이 절치부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윌슨은 오늘 1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윌슨이 부진할 때 개인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 어제 대타로 나왔을 때도 꼭 쳐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었던 거 같더라"고 했다. 또 "손승락은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본인이 나갈 수 있는 모든 상황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려고 노력한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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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필성 감독 "젊은 선수들, 경험 통해 더욱 성장해야"

기사등록 2019/08/29 17:56: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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