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의혹'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 압수수색(종합)

기사등록 2019/08/29 10:01:09

검찰, 지난 27일 오거돈 집무실 등 압수수색

29일 오전부터 재개…자료 확보 뒤 검토방침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27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검찰 수사관들이 조국 법무부 후보자 딸에게 장학금을 준 현 부산의료원장 임명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뒤 확보한 자료를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2019.08.27.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27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검찰 수사관들이 조국 법무부 후보자 딸에게 장학금을 준 현 부산의료원장 임명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뒤 확보한 자료를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2019.08.27. [email protected]
【부산·서울=뉴시스】나운채 허상천 기자 =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그의 가족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오 시장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7일 공공기관을 관리 감독하는 부산시청 재정혁신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오 시장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그러나 검찰은 오 시장 측 일정 등 상황을 고려해 당시 압수수색을 다 마무리하지 못하고, 잠시 중단했다. 이후 이날 오전 9시10분께부터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오 시장은 2030 엑스포 유치 활동 등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6박8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을 순방 중이다.

검찰은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의 특혜 장학금 의혹과 관련해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전 양산부산대병원장) 선임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부산시청 등에서 확보한 자료를 검토한 뒤 수사를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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