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사단에 강점 설명…8월 말 최종 선정
창원시, 전기연구원 등 참여기관과 공동대응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22일 창원대학교에서 열린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 현장실사단 평가에 참석해 창원대 캠퍼스 혁신파크의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고 23일 밝혔다.
'혁신파크 공모사업'은 대학 캠퍼스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창업부터 기업 경영까지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여기서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식·문화·정보통신 첨단산업 등을 육성개발 촉진을 위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시지역에 지정되는 산업단지를 말한다.
창원대학교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이번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 1차 평가에서 경·부·울 권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창원대가 제출한 ‘유니콘밸리 캠퍼스 혁신파크(1만8000㎡)’의 주요 내용은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307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제조혁신 공간과 창업·벤처공간(각 지상 10층 규모)을 갖춘 공원화 된 창의적인 캠퍼스 혁신파크를 만드는 사업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첨단산업 유치 육성 등을 위해 총 500억원(대학당 170억~250억원) 규모가 지원된다.
경남도에서는 산·학·연·관의 협업으로 창원대의 캠퍼스 혁신파크 유치를 돕기 위해 창원시, 한국전기연구원 등 참여기관과 함께 공동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캠퍼스 혁신파크를 통해 도내 스타트업 및 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산학협력 역량이 충분히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제조혁신 선도 ICT기업과 전문인재 양성으로 청년인재들의 취업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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