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선수단단장세미나 참가
방문 기간 중 조총련 간부들과도 만나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일본이 북한올림픽위원회(NOC)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길우 체육성 부상 등 북한 인사 3명의 입국을 허용했다. 이들 3명은 이달 말 열리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관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주 일본을 방문할 방침이다.
산케이 신문은 15일 일본 정부가 원 부상 등 NOC 인사 3명의 입국을 용인했다고 보도했다. 원 부상 등은 20~22일 2020도쿄 올림픽에 참가 예정인 국가·지역의 NOC 대상으로 열리는 ‘선수단단장세미나’에 참가할 예정이다.
원 부상 등은 선수촌과 경기장, 마라톤 코스 등을 둘러보고 저녁식사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원 부상 등은 도쿄 도내의 한 음식점에서 재일조선인총연합(조선총련)의 간부들과 만남을 가진다. 신문은 원 부상 등이 “조선총련 관계자와 접촉해 북일 정상회담을 모색하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동향과 대북여론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일본은 2006년부터 특별한 사정이 없는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국적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올림픽 정신을 존중해 예외적으로 원 부상 등의 입국을 허용한 것이다.
지난해 11월에도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도쿄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입국을 승인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산케이 신문은 15일 일본 정부가 원 부상 등 NOC 인사 3명의 입국을 용인했다고 보도했다. 원 부상 등은 20~22일 2020도쿄 올림픽에 참가 예정인 국가·지역의 NOC 대상으로 열리는 ‘선수단단장세미나’에 참가할 예정이다.
원 부상 등은 선수촌과 경기장, 마라톤 코스 등을 둘러보고 저녁식사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원 부상 등은 도쿄 도내의 한 음식점에서 재일조선인총연합(조선총련)의 간부들과 만남을 가진다. 신문은 원 부상 등이 “조선총련 관계자와 접촉해 북일 정상회담을 모색하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동향과 대북여론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일본은 2006년부터 특별한 사정이 없는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국적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올림픽 정신을 존중해 예외적으로 원 부상 등의 입국을 허용한 것이다.
지난해 11월에도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도쿄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입국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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