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관리, 자동 급여계산, 직원 채용 기능, 8만여 사업장 이용
누적 투자 유치금 70억…작년 말부터 핀테크 서비스로 전환 준비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출퇴근 관리 및 급여계산 자동화 서비스 '알밤'을 운영하는 푸른밤이 최근 2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 참여사는 두나무앤파트너스,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신규 투자사로 참여한 두나무앤파트너스가 10억원을, 기존 주주인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각각 5억원을 투자했다. 이로써 푸른밤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70억원으로 집계됐다.
푸른밤은 2014년 알밤 론칭 이래 출퇴근 기록, 근무 스케줄관리, 급여계산의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왔다. 연내 급여이체 등 핀테크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금융 관련 기관들과 제휴 및 협업을 진행해 왔다.
투자를 주도한 임수진 두나무앤파트너스 파트너는 "푸른밤은 특허 기술과 IT를 기반으로 중소사업장부터 대기업 모두가 필요로 하는 신뢰성 있는 출퇴근기록 관리 및 급여 자동화를 혁신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며 "푸른밤이 보여줄 급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핀테크 서비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진용 푸른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출퇴근관리와 급여계산 자동화 등 직원(인사)관리 전 영역에서 혁신을 실현한 푸른밤의 기술력과 향후 핀테크 서비스를 통한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투자 받은 자금을 활용해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시장에서 퍼스트무버로서 지위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알밤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비콘(Beacon)을 활용해 인사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서비스다. 알밤 앱으로 출퇴근을 체크하면 근무 시간을 반영해 각종 수당과 4대 보험료, 원천세 등을 정확히 계산해 급여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현재 국내외 8만여 사업장이 알밤을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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