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홍콩공항에 한국인 체류 1002명
홍콩국제공항 이날 오전 6시 운항 재개
아시아나, 체류객 250명 국내 수송 방침
대한항공, 404석 규모 항공기 대체 운항
제주와 에어서울, 이스타 등도 정상운행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송환법 반대 시위로 운항이 전면 중단됐던 홍콩국제공항이 13일 오전 6시부터 운항을 재개하면서 국내 항공사들도 '인천~홍콩' 운항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홍콩공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은 1002명으로 국토교통부는 집계하고 있다.
인천공항 입출국 현황에 따르면 이날 인천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는 여객기는 총 26편으로 이 중 홍콩항공 HX647편과 캐세이퍼시픽 CX439편, CX411편 등 4편이 결항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같은날 홍콩발 인천행 여객기는 총 16편으로 이 중 홍콩익스프레스 UO618편과 캐세이퍼시픽 CX410편 등 총 5편이 결항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홍콩공항이 이날 오전부터 운항을 재개하면서 국내 항공사도 운항을 서두르고 있다.
우선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탑승하지 못한 체류객 250명까지 국내로 수송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는 이날 오전 9시와 오후 7시50분에 인천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는 OZ721편(290석)과 OZ754편(495석)을 정상운항하기로 했다.
2편의 여객기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시간은 13일 오후 5시40분(OZ722편)과 14일 오전 5시10분(OZ746편)이다.
현재 홍콩공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은 1002명으로 국토교통부는 집계하고 있다.
인천공항 입출국 현황에 따르면 이날 인천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는 여객기는 총 26편으로 이 중 홍콩항공 HX647편과 캐세이퍼시픽 CX439편, CX411편 등 4편이 결항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같은날 홍콩발 인천행 여객기는 총 16편으로 이 중 홍콩익스프레스 UO618편과 캐세이퍼시픽 CX410편 등 총 5편이 결항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홍콩공항이 이날 오전부터 운항을 재개하면서 국내 항공사도 운항을 서두르고 있다.
우선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탑승하지 못한 체류객 250명까지 국내로 수송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는 이날 오전 9시와 오후 7시50분에 인천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는 OZ721편(290석)과 OZ754편(495석)을 정상운항하기로 했다.
2편의 여객기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시간은 13일 오후 5시40분(OZ722편)과 14일 오전 5시10분(OZ746편)이다.
대한항공도 이날 오후 7시45분 인천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는 KE607편을 정상 운항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현지 체류객 수송을 위해 항공기 규모를 269명에서 404석 규모로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도 인천~홍콩 1편과 제주~홍콩 여객기를 예정대로 운행하기로 했지만 현지 공항 사정으로 항공편 운항이 지연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에어서울과 이스타항공, 진에어도 홍콩으로 정상운항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저녁 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한 여성 시위자가 경찰이 쏜 고무탄에 맞아 안구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자 분노한 시민들이 공항으로 집결했다.
이에 공항 측은 당일 오후 4시30분을 기점으로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지했다. 총 180개 노선이 결항돼 사실상 홍콩 공항이 폐쇄됐다.
[email protected]
제주항공도 인천~홍콩 1편과 제주~홍콩 여객기를 예정대로 운행하기로 했지만 현지 공항 사정으로 항공편 운항이 지연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에어서울과 이스타항공, 진에어도 홍콩으로 정상운항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저녁 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한 여성 시위자가 경찰이 쏜 고무탄에 맞아 안구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자 분노한 시민들이 공항으로 집결했다.
이에 공항 측은 당일 오후 4시30분을 기점으로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지했다. 총 180개 노선이 결항돼 사실상 홍콩 공항이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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