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12일 5000명의 시위대가 출국 및 입국장에 일시 쇄도하며 공간을 점거하는 바람에 공항 운영이 전면 중지 상태에 빠졌던 홍콩 국제공항이 밤 8시(한국 9시)가 되자 2,3시간 전과는 극적으로 달라진 모습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잎서 홍콩 공항 당국은 시위대의 급습으로 일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오후 5시(한국시간 6시)까지 체크인 수속을 마치지 못한 승객 출발과 항공편 운항을 모두 취소했다. 6시 이후 출발 예정이던 160편이 취소되고 공항 당국은 홍콩으로 오는 비행기도 출발하지 말 것을 다른 공항에 일제히 요청 통보했다.
그러나 수천 명에 달하던 시위대 대부분이 오후7시(한국시간)부터 공항을 빠져나가기 시작해 지금은 출입국장에 2시간이 지나자 수백 명 정도가 남아있다는 것이다. 또 남아 있는 시위대는 별다른 계획이 없이 그저 잔류하는 상황이라고 방송은 전하고 있다.
CNN은 연 수송인원이 7500만 명에 달하는 홍콩 국제공항을 급습해 일시에 마비시킨 이날의 시위대는 최초의 인상과는 달리 주말의 거리 시위대와는 다른 면모와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현장에서 진단했다. 거리 시위대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이들은 거리 시위에서 경찰과 충돌하는 것을 피해 공항를 보다 안전한 곳으로 보고 시위 장소로 택했다는 것이다.
잎서 홍콩 공항 당국은 시위대의 급습으로 일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오후 5시(한국시간 6시)까지 체크인 수속을 마치지 못한 승객 출발과 항공편 운항을 모두 취소했다. 6시 이후 출발 예정이던 160편이 취소되고 공항 당국은 홍콩으로 오는 비행기도 출발하지 말 것을 다른 공항에 일제히 요청 통보했다.
그러나 수천 명에 달하던 시위대 대부분이 오후7시(한국시간)부터 공항을 빠져나가기 시작해 지금은 출입국장에 2시간이 지나자 수백 명 정도가 남아있다는 것이다. 또 남아 있는 시위대는 별다른 계획이 없이 그저 잔류하는 상황이라고 방송은 전하고 있다.
CNN은 연 수송인원이 7500만 명에 달하는 홍콩 국제공항을 급습해 일시에 마비시킨 이날의 시위대는 최초의 인상과는 달리 주말의 거리 시위대와는 다른 면모와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현장에서 진단했다. 거리 시위대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이들은 거리 시위에서 경찰과 충돌하는 것을 피해 공항를 보다 안전한 곳으로 보고 시위 장소로 택했다는 것이다.
CNN의 진단이 틀렸을 수도 있으나 수천 명의 시위대가 한두 시간 사이에 수백 명으로 줄어든 점은 이날 시위의 성격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할 수 있다. 급습 시위대 상당수가 경찰이 진압하러 올 것으로 보고 항공기 여객들과 함께 공항을 서둘러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인구 700만 명의 홍콩에서 6월9일부터 3차례 100만 명이 넘는 송환법 반대 거리행진 시위가 연속 펼쳐졌고 이 기운을 받아 주말마다 거리 행진시위가 펼쳐졌다. 시위대의 행동도 과격해져 경찰과 충돌이 잦아졌다. 11주 째 드는 이번 주는 전 주말 사흘에 이어 월요일인 이날 나흘째 시위가 공항에서 지속된 것이다.
[email protected]
인구 700만 명의 홍콩에서 6월9일부터 3차례 100만 명이 넘는 송환법 반대 거리행진 시위가 연속 펼쳐졌고 이 기운을 받아 주말마다 거리 행진시위가 펼쳐졌다. 시위대의 행동도 과격해져 경찰과 충돌이 잦아졌다. 11주 째 드는 이번 주는 전 주말 사흘에 이어 월요일인 이날 나흘째 시위가 공항에서 지속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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