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진핑 국빈방문에 앞서 대일관계 중시 의도"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부주석이 오는 10월 하순쯤 열리는 나루히토 일왕 즉위 의식에 참석한다.
요미우리 신문은 11일왕 부주석의 10월 일본 방문 일정이 조정 중이라고 양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내년 봄 일본 국빈 방문에 앞서 고위급 상호 왕래를 활발히 해 대일 관계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왕 부주석이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참석할 경우, 1990년 아키히토 국왕의 즉위식 때 우쉐첸 당시 부총리가 참석했던 것보다 참석자의 격이 높아지게 된다.
왕 부주석은 방일 기간동안 아베 신조 총리 및 자민당 간부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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