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무기체계와 다른 전술적 특성"…명칭은 안 밝혀
"김정은, 새 무기 시험사격 결과에 커다란 만족 표시"
이스칸데르급 KN-23 관측 속 신형 전술 지대지 분석도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11일 북한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밝히며 무기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8월10일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지도하셨다"며 김 위원장의 참관 속에 이뤄진 무기 사격 장면을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노동계급은 당에서 최근에 연구개발방향을 제시한 또 하나의 새 무기체계를 완성하고 당중앙에 자랑찬 보고를 올렸다"며 "(김정은) 동지께서는 새 무기 개발정형에 대한 보고를 받으시고 즉시 시험을 진행할 데 대한 지시를 주셨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발사장에서 새 무기를 돌아본 뒤 "우리나라의 지형조건과 주체전법의 요구에 맞게 개발된 새 무기가 기존의 무기체계들과는 또 다른 우월한 전술적 특성을 가진 무기체계"라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8월10일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지도하셨다"며 김 위원장의 참관 속에 이뤄진 무기 사격 장면을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노동계급은 당에서 최근에 연구개발방향을 제시한 또 하나의 새 무기체계를 완성하고 당중앙에 자랑찬 보고를 올렸다"며 "(김정은) 동지께서는 새 무기 개발정형에 대한 보고를 받으시고 즉시 시험을 진행할 데 대한 지시를 주셨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발사장에서 새 무기를 돌아본 뒤 "우리나라의 지형조건과 주체전법의 요구에 맞게 개발된 새 무기가 기존의 무기체계들과는 또 다른 우월한 전술적 특성을 가진 무기체계"라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또 "감시소의 영상표시장치에 전송된 새 무기의 시험사격 결과를 보시고 당에서 구상하고 있던 또 하나의 새로운 무기가 나오게 됐다고 못내 기뻐하시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셨다"고 중앙통신은 선전했다.
이날 시험사격에는 리병철, 유진, 김정식, 장창하, 전일호, 정승일을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와 국방과학부문의 지도간부들이 참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5시34분께, 5시40분께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험사격에는 리병철, 유진, 김정식, 장창하, 전일호, 정승일을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와 국방과학부문의 지도간부들이 참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5시34분께, 5시40분께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고도를 약 48㎞, 비행거리를 400여㎞, 최대 비행속도를 마하 6.1 이상으로 탐지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일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이스칸데르급'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 한미는 당시 탄도미사일의 고도를 약 37㎞, 비행거리는 450여㎞,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북한은 발사한 무기의 종류를 공개해왔지만 이번에는 '새 무기'라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명칭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를,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에는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를, 지난 6일에는 신형전술유도탄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군은 '새 무기'와 관련해 이스칸데르급 KN-23 미사일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북한판 신형 전술 지대지 미사일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mail protected]
군은 '새 무기'와 관련해 이스칸데르급 KN-23 미사일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북한판 신형 전술 지대지 미사일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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