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박영주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9일 "공익형 직불제 개편 등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낸 보도자료를 통해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2017년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차관으로 발탁된 이후 지난 5월 자리에서 물러났다가 약 두 달 만에 승진해 복귀하게 됐다. 부처 내에서 식량정책과장, 유통정책과장, 식량정책관, 식품산업정책관 등 '쌀 전문가'로 통한다.
김 후보자는 "그동안 우리 농업인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가까이에서 지켜봐 왔기에 책무가 한층 더 무겁게 와 닿는다"며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주어진 모든 역량을 다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겸허한 자세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세부적인 정책 구상은 정식 임명 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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