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격화 불안으로 시장 얼어붙어
【뉴욕=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국 증시는 5일(현지시간) 3% 안팎의 큰 낙폭을 보이며 2019년 들어 최악의 날을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월1일부터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에 대해 중국이 위안화 환율을 1달러당 7위안이 넘게 책정하면서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한 정도로 끌어내리자 미-중 간 무역전쟁이 격화될 것이란 불안감이 커져 시장이 얼어붙었다.
1달러당 7위안이 넘은 환율러 중국 위안화 가치는 10여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세계경제에 대한 타격이 더 오래 지속될 것이란 불안감도 확산되면서 주식을 내다팔고 미 재무부 채권을 사들이려는 사람들이 몰려 채권 금리는 크게 떨어졌다.
애플 주가가 5.2% 떨어지는 등 무역전쟁으로 큰 타격이 예상되는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767.27포인트(2.90%) 폭락해 2만5717.74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한때 900포인트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S&P 500 지수 역시 2844.74로 폐장해 87.31포인트, 2.98%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3%를 넘어 278.03포인트(3.47%) 하락한 7726.04로 장을 마쳤다.
중소기업들의 주식을 대상으로 한 러셀 2000 지수는 43.55포인트(2.84%) 떨어져 1490.11로 거래를 끝냈다.
10년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1.76%로 떨어졌다.
[email protected]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월1일부터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에 대해 중국이 위안화 환율을 1달러당 7위안이 넘게 책정하면서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한 정도로 끌어내리자 미-중 간 무역전쟁이 격화될 것이란 불안감이 커져 시장이 얼어붙었다.
1달러당 7위안이 넘은 환율러 중국 위안화 가치는 10여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세계경제에 대한 타격이 더 오래 지속될 것이란 불안감도 확산되면서 주식을 내다팔고 미 재무부 채권을 사들이려는 사람들이 몰려 채권 금리는 크게 떨어졌다.
애플 주가가 5.2% 떨어지는 등 무역전쟁으로 큰 타격이 예상되는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767.27포인트(2.90%) 폭락해 2만5717.74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한때 900포인트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S&P 500 지수 역시 2844.74로 폐장해 87.31포인트, 2.98%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3%를 넘어 278.03포인트(3.47%) 하락한 7726.04로 장을 마쳤다.
중소기업들의 주식을 대상으로 한 러셀 2000 지수는 43.55포인트(2.84%) 떨어져 1490.11로 거래를 끝냈다.
10년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1.76%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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