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검사 "엘패소 총격, 테러리즘 사건으로 취급"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20명의 사망자와 26명의 부상자를 낸 3일 텍사스 엘패소 총격 사건과 관련, 엘패소카운티 지방검사가 총격범에게 사형을 구형하겠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하이메 에스파르자 엘파소카운티 지방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사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존 바시 연방검사는 연방범죄인 증오범죄 혐의 및 화기 혐의 적용과 관련해 당국과 협력 중이다. 연방범죄인 증오범죄 및 화기 혐의에는 사형을 적용할 수 있다.
바시 검사는 "우리는 이 사건을 국내 테러리즘 사건으로 대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확실한 재판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직 범행 동기가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오하이오 데이턴 총격 사건과 달리, 엘패소 총격 사건은 인종차별적 혐오범죄라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엘패소 총격 용의자 패트릭 크루시어스(21)는 범행 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4장 분량의 선언문을 통해 이주민들이 일자리를 빼앗고 미국 문화를 혼합시키고 있다며 자신의 행위가 "히스패닉의 침공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하이메 에스파르자 엘파소카운티 지방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사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존 바시 연방검사는 연방범죄인 증오범죄 혐의 및 화기 혐의 적용과 관련해 당국과 협력 중이다. 연방범죄인 증오범죄 및 화기 혐의에는 사형을 적용할 수 있다.
바시 검사는 "우리는 이 사건을 국내 테러리즘 사건으로 대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확실한 재판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직 범행 동기가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오하이오 데이턴 총격 사건과 달리, 엘패소 총격 사건은 인종차별적 혐오범죄라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엘패소 총격 용의자 패트릭 크루시어스(21)는 범행 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4장 분량의 선언문을 통해 이주민들이 일자리를 빼앗고 미국 문화를 혼합시키고 있다며 자신의 행위가 "히스패닉의 침공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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