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가톨릭 성직자들, 범죄 규탄…"근본적인 사회악"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말 미국 텍사스 엘패소 및 오하이오 데이턴에서 연속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4일(현지시간) 가톨릭뉴스서비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삼종기도 이후 "미국 텍사스, 캘리포니아, 오하이오에서 최근 발생한 폭력 사건들의 희생자들과 영혼으로 가까이 있다"고 애도했다. 교황은 이 사건이 무방비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선 주말인 3,4일 텍사스 엘패소와 오하이오 데이턴에서 연속으로 총격 사건이 발생, 최소 29명이 사망했다. 아울러 지난달 28일에는 캘리포니아 마늘축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었다.
미국 현지 추기경 및 주교 등 성직자들도 이번 사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범죄에 대한 규탄에 나섰다.
대니얼 디나도 갤버스턴-휴스턴 추기경은 프랭크 J. 데웨인 플로리다 베니스 교구 주교와 함께 낸 성명을 통해 "사람들이 매일 일상적 활동에 종사하기 위해 모이는 장소가 경고 없이 폭력과 인간 생명 경시의 현장이 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악"이라고 규탄했다.
미 켄터키 렉싱턴 가톨릭교구 존 스토 주교는 트위터를 통해 "더 많은 무분별한 총기 살상, 더 많은 백인 민족주의, 더 많은 인간 생명 존엄성 무시"라고 연쇄 총격사건을 지적한 뒤 "우리는 지금 예수가 그렸던 사랑받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4일(현지시간) 가톨릭뉴스서비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삼종기도 이후 "미국 텍사스, 캘리포니아, 오하이오에서 최근 발생한 폭력 사건들의 희생자들과 영혼으로 가까이 있다"고 애도했다. 교황은 이 사건이 무방비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선 주말인 3,4일 텍사스 엘패소와 오하이오 데이턴에서 연속으로 총격 사건이 발생, 최소 29명이 사망했다. 아울러 지난달 28일에는 캘리포니아 마늘축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었다.
미국 현지 추기경 및 주교 등 성직자들도 이번 사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범죄에 대한 규탄에 나섰다.
대니얼 디나도 갤버스턴-휴스턴 추기경은 프랭크 J. 데웨인 플로리다 베니스 교구 주교와 함께 낸 성명을 통해 "사람들이 매일 일상적 활동에 종사하기 위해 모이는 장소가 경고 없이 폭력과 인간 생명 경시의 현장이 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악"이라고 규탄했다.
미 켄터키 렉싱턴 가톨릭교구 존 스토 주교는 트위터를 통해 "더 많은 무분별한 총기 살상, 더 많은 백인 민족주의, 더 많은 인간 생명 존엄성 무시"라고 연쇄 총격사건을 지적한 뒤 "우리는 지금 예수가 그렸던 사랑받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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