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아산시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한국당 충남도당 당원 연수에서 인사말을 통해 "일부 귀족노조는 잘살게 된 것 같지만 그들은 대한민국 대변인이 아니다. 국민들은 한결같이 힘들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민생이 회복할 수 있도록 경제가 살아나는 새로운 변화가 있길 바란다. 만약 스스로 하지 않는다면 힘을 모아 정권을 바꿔야 한다"며 현 정권의 경제 정책을 비판했다.
황 대표는 "한국당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당 대표가 된 후 '싸워 이기는 정당', '역량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경제 대안과 안보 대안을 만들어 다음 달 제시해 역량있는 정당으로 굳게 서겠다"고 했다.
내년 총선과 관련, 황 대표는 "대전과 충청남도는 혁신도시 지정에서도 현 정부로부터 차별을 받고 있다고 들었다"며 "균형 발전이 아닌 차별정책을 우리가 분연히 일어나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전국의 4대강 보 대부분을 가서 봤다. 현장에서는 물이 풍부해 가뭄을 대비할 수 있었고 7년간 홍수 피해가 없거나 관광객으로 인한 지역주민 만족이 높았다"며 "다시 돈을 들여 철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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