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정 시안 칸 일대 번져
이 들불은 높이 자란 초지와 밀집한 관목 때문에 진행 속도가 약간 늦춰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불길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고 화재가 발생한 퀸타나 로 주 환경국이 발표했다.
알프레도 아렐라노 멕시코 환경부장관은 이마겐 라디오에 출연, 그 동안 계속된 한발과 최근 폭염이 이 산불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불은 진화가 아주 어려운 사바나 초원지대로 번지고 있다. 이 지역은 아주 높게 풀들이 자라고 있어서 불길이 빠르게 확산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현지에서는 50여명의 소방대원들과 공군 살수용 헬기가 진화작업에 투입되어 있다.
불이난 곳에서 불과 30km 떨어진 곳에는 인기 높은 관광도시 툴룸이 있어 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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