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서울형 건강증진학교' 시범운영

기사등록 2019/07/10 14:02:18

10월까지 가산초, 정심초 전교생 600여명 대상

【서울=뉴시스】 금천구 서울형건강증진학교 운영. 2019.07.10. (사진=금천구 제공)
【서울=뉴시스】 금천구 서울형건강증진학교 운영. 2019.07.10. (사진=금천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0월까지 가산초등학교와 정심초등학교 전교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형 건강증진학교'를 시범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건강증진학교'는 아침 먹는 습관으로 어린이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고 나아가 비만과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아침에 학생이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도록 한 후 과일, 빵 등 아침 건강식을 제공하는 '아침건강교실'이 운영된다.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한 '개인별 건강측정 및 상담', 체력향상과 식생활 개선을 위한 '통합 건강증진프로그램', '학부모 참여 건강관리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구는 전문업체를 선정해 아이들에게 매일아침 과일, 고구마, 밤, 치즈, 요구르트, 샐러드, 빵 등 아침 건강식을 제공한다.

구는 모든 어린이가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식품알레르기 여부를 사전 조사해 대체식을 제공한다.

구는 향후 비만, 체력, 영양 등 건강 관련 지표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 건강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규칙적인 운동과 아침건강식이 우리 아이들에게 활기찬 아침을 열어줄 것"이라며 "청소년 비만율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만으로 인한 질병 예방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 가정, 지역사회의 연계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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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7/10 14:02: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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