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1917년 이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북한의 한 농장에서 보리로 보이는 밭작물에 '강우기(降雨機)'로 물을 뿌리고 있다. (출처=노동신문) 2019.07.06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북한이 지난 봄철 가뭄 등으로 주요 농작물 수확량이 예년보다 감소하면서 부족한 식량을 충당하기 위해 약 111만t의 곡물 수입이 필요하다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보고서가 나왔다.
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FAO는 지난 4일 공개한 '2019년 2분기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4~5월 북한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인 남부와 중부 지역의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었고 관개용수도 충분치 않아 모내기 시기가 늦어졌다며, 이미 모내기가 끝난 작물도 이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지난달 초 강수량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돼 농사 여건이 좋아지긴 했지만, 일부 지역의 농작물 피해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라면서 특히 올해 밀 수확량도 강수량 감소와 지난해 겨울철 피해로 인한 손실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북한의 식량 수요 충족에 필요한 곡물 수입량이 110만6000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는 지난해 64만1000t 대비 72.5% 증가한 수치다. 북한의 식량 부족량은 2년 연속 증가세다. 2017년에는 45만6000t이 부족했다.
FAO는 이번 보고서에서 북한을 남수단, 수단,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우간다 등과 같이 외부 식량지원이 필요한 41개 식량부족 국가군에 포함시켰다.
한편, FAO는 지난 2일에 발표한 세계정보 조기경보 보고서에 이어 이번 보고서에서도 북한에 유입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북한 주민들의 생계 및 식량안보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앞서 이 기구는 세계식량계획(WFP)과 공동으로 지난 3월29일부터 4월12일까지 북한의 식량안보 실태조사를 진행했고, 북한 인구의 40%인 약 1000만명의 주민들이 심각한 식량부족 상태에 처해있어 긴급한 식량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FAO는 지난 4일 공개한 '2019년 2분기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4~5월 북한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인 남부와 중부 지역의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었고 관개용수도 충분치 않아 모내기 시기가 늦어졌다며, 이미 모내기가 끝난 작물도 이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지난달 초 강수량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돼 농사 여건이 좋아지긴 했지만, 일부 지역의 농작물 피해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라면서 특히 올해 밀 수확량도 강수량 감소와 지난해 겨울철 피해로 인한 손실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북한의 식량 수요 충족에 필요한 곡물 수입량이 110만6000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는 지난해 64만1000t 대비 72.5% 증가한 수치다. 북한의 식량 부족량은 2년 연속 증가세다. 2017년에는 45만6000t이 부족했다.
FAO는 이번 보고서에서 북한을 남수단, 수단,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우간다 등과 같이 외부 식량지원이 필요한 41개 식량부족 국가군에 포함시켰다.
한편, FAO는 지난 2일에 발표한 세계정보 조기경보 보고서에 이어 이번 보고서에서도 북한에 유입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북한 주민들의 생계 및 식량안보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앞서 이 기구는 세계식량계획(WFP)과 공동으로 지난 3월29일부터 4월12일까지 북한의 식량안보 실태조사를 진행했고, 북한 인구의 40%인 약 1000만명의 주민들이 심각한 식량부족 상태에 처해있어 긴급한 식량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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