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도시 어린이 위한 '하늘텃밭 생태투어'

기사등록 2019/06/25 15:20:28

6월24일~7월16일 금천구청 1~3층 하늘텃밭 생태투어

【서울=뉴시스】 금천구 하늘텃밭 생태투어. 2019.06.25. (사진=금천구 제공)
【서울=뉴시스】 금천구 하늘텃밭 생태투어. 2019.06.25. (사진=금천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구청 옥상과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하늘텃밭에서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생태투어교실'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생태투어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일 3회 진행된다. 도시텃밭 관리자가 72종 2100본 농작물의 '이름과 재배방법', '용도 알아보기', '자연생태와 우리생활의 영향' 등을 약 50분 알려준다. 참가학생은 수확기가 된 작물을 직접 수확해볼 수 있다.

올해 33개 단체 어린이 911명이 일정별로 생태투어에 참여한다.

구 청사 1~2층 경사로에는 옥수수길, 터널텃밭이 조성됐다. 2층 보건소 앞에는 금나래 과수원, 벼가 자라는 텃논, 생태연못이 들어섰다.

2층에는 텃밭정원, 2~3층 경사로에는 수박길, 3층에는 옥상텃밭이 조성됐다.

어린이들은 옥수수, 여주, 수세미, 조롱박, 토마토, 오이, 더덕, 고추, 토란, 들깨, 쌈채류, 수박, 참외, 벼 댑싸리 등 작물과 허브식물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는 금붕어, 미꾸라지, 거북이 등 '수생동물'과 부레옥잠, 연잎, 창포, 물배추 등 '수생식물'을 함께 관찰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농업을 접하기 어려운 도심에서 어린이들에게 구청 안에서 다양한 작물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구의 모든 어린이들이 하늘텃밭 생태투어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생태시설과 프로그램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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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6/25 15:20: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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