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서 실시 ECOSOC 이사국 선거서 당선
2020~2022년 임기…스위스, 태국 등 18개국 선출
이로써 우리나라는 2008년 이래 5회 연속 이사국에 진출하게 됐다.
ECOSOC는 3년 임기의 54개 이사국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거에서 한국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콜롬비아, 호주, 핀란드 스위스, 태국, 콩고 총 18개 이사국이 선출됐다. 당선을 위해서는 총회에서 선거시 유효 투표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
ECOSOC는 국제사회의 경제·사회·문화·교육·보건 등 관련 유엔 내 논의를 주관하는 기관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인권이사회 등과 함께 '유엔의 3대 축'(평화 안보·인권·개발) 달성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또 국제사회의 공통 과제인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 논의를 주도하고, 유엔 통계위원회 등 20개 이상의 산하기구 업무를 총괄한다.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UNICEF) 등의 이사국 선출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ECOSOC 이사국 연임을 계기로 유엔과 국제사회의 경제, 사회, 개발 등 관련 논의에 지속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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