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결혼정보회사가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인 30여년 동안, 이 사업을 둘러싼 가장 큰 소문 중 하나는 바로 '아르바이트(알바)' 사용 여부다. 결혼정보회사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맞선 상대로 만나게한다는 '괴담'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결혼정보회사가 처음 사업화됐을 당시에는 일부 아르바이트생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는 이름을 댈 만한 업체 대부분이 아르바이트를 쓰지 않는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결혼정보사업이 막 시작되고 회원이 많지 않았던 과거에는 전문직 등의 남성이나 미모의 여성들을 사실상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해 맞선자리에 내보내는 일이 있었다. 실제 결혼정보회사 직원들이 주요 대학 의과대학 등 전문직군 학생들에게 접근해 아르바이트를 권유하는 일도 벌어졌다.
이 때 결혼정보회사는 이들을 절대로 '알바생'이라고 표현하지 않으며 '무료회원'으로 부른다.
이 같은 일은 현재는 거의 없어졌다는게 결혼정보회사 업계의 얘기다. 과거보다 미디어가 발달해 '영원한 비밀'은 없는 환경이 조성됐데다가, 이런 일을 벌이다가 적발될 경우 후폭풍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결혼정호회사 관계자들은 일부 영세업체의 '무료회원'을 쓰는 곳이 있다고 귀뜸한다.
보유한 인력풀 자체가 적은 영세업체의 경우 전문직 남성을 소개시켜 주기로 하고 비싼 가입비를 받거나, 남성으로부터 예쁜 여성을 소개시켜 주기로 하고 고액의 가입비를 받았는데 마땅한 상대가 없는 경우 알바의 유혹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초창기에는 분명 그런 일이 있었던게 사실"이라면서도 "현재 대부분 업체들은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 만에하나 적발될 경우 회사문을 닫아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6일 업계에 따르면 결혼정보회사가 처음 사업화됐을 당시에는 일부 아르바이트생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는 이름을 댈 만한 업체 대부분이 아르바이트를 쓰지 않는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결혼정보사업이 막 시작되고 회원이 많지 않았던 과거에는 전문직 등의 남성이나 미모의 여성들을 사실상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해 맞선자리에 내보내는 일이 있었다. 실제 결혼정보회사 직원들이 주요 대학 의과대학 등 전문직군 학생들에게 접근해 아르바이트를 권유하는 일도 벌어졌다.
이 때 결혼정보회사는 이들을 절대로 '알바생'이라고 표현하지 않으며 '무료회원'으로 부른다.
이 같은 일은 현재는 거의 없어졌다는게 결혼정보회사 업계의 얘기다. 과거보다 미디어가 발달해 '영원한 비밀'은 없는 환경이 조성됐데다가, 이런 일을 벌이다가 적발될 경우 후폭풍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결혼정호회사 관계자들은 일부 영세업체의 '무료회원'을 쓰는 곳이 있다고 귀뜸한다.
보유한 인력풀 자체가 적은 영세업체의 경우 전문직 남성을 소개시켜 주기로 하고 비싼 가입비를 받거나, 남성으로부터 예쁜 여성을 소개시켜 주기로 하고 고액의 가입비를 받았는데 마땅한 상대가 없는 경우 알바의 유혹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초창기에는 분명 그런 일이 있었던게 사실"이라면서도 "현재 대부분 업체들은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 만에하나 적발될 경우 회사문을 닫아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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